대학생 박현아는 남친 채우빈의 속임수에 속아 외딴 지방으로 끌려가게 된다. 그곳에서 비슷한 상황에 처한 강미주와 함께 탈출을 시도하지만, 결국 마을 사람들에게 붙잡히게 된다. 박현아의 아버지 박민수는 딸을 찾기 위해 소하마을로 향하는데, 마을 사람들의 계획된 속임수에 걸려버린다. 박현아는 채우빈의 흉악한 본성이 드러나자 스스로의 안전을 위해 대책을 마련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사이코패스인 채우빈은 박현아를 노총각 조철진에게 팔아넘기며, 박현아가 위기에 처한 순간 아버지 박민수가 나타나 그녀를 구출해낸다. 채우빈과 그의 일당은 인신매매 사실이 드러날까 두려워 박현아를 다시 납치하려 하지만, 결국 박민수 등이 포위망을 구축하며, 박현아는 자신의 지혜로 상황을 역전시켜 무사히 구출된다. 최종, 박현아는 모든 악당들을 감옥에 보내고, 유괴된 여성들을 구출하는 위대한 업적을 시작하며 새로운 길을 걸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