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나아영은 북역 염군에 맞서 싸우다 실패한 뒤 중상을 입고 약을 미약이 발작한다. 소녕이 그런 그녀를 구하게 되고 임신까지 하게 돼서 소녕에게 나씨 집안의 데릴사위로 들어올 것을 요구했다. 그 뒤로 소야를 낳은 나아영이 떠났다. 소녕은 수위를 봉인 당한 채 나씨 집 안에 숨어 살며 홀로 딸을 키우고 나씨 집안의 갖은 수모와 학대를 고스란히 받아왔다. 5년 뒤, 소야는 어머니를 살리고 염군을 죽여버렸다. 소녕은 나아영을 천방에 오르게 하기 위해 모든 공로를 아영에게 넘겼지만 나아영이 소녕의 어마어마한 실력을 전혀 몰라서 소녕과 오만하게 관계를 끊어버렸다. 운요는 단 한 번 만난 남자를 찾아다니던 중에 살인자들 둘러싸고 있는 소야를 만났다. 운요가 소야를 구하기 위해 나서려던 참에 소야는 모든 살인자를 쉽게 처리했다. 운요도 소야의 입에서 그의 아버지의 이름이 예봉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운요는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